부산 부산진구 운전연수 0
- Cloudustries
- 작성일2024.10.10
- 조회수21
장롱면허운전연수 가격 초보운전 후기
안녕하세요~
장마가 끝이 나고 나니 부쩍 더워졌네요.
이번 주는 여름 휴가를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중순 쯤에 여름 휴가를 갈 예정이라
아직 좀 남아있어서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이번 장마는 저에게는 좀 특별했어요.
비가 오는 와중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는 경험을 했거든요.
당연히 의도한 건 아니었고
바쁘다 보니 연수를 받는 걸
미루고 싶지 않았고 비가
엄청 많이 오는 건 아니어서
연수를 감행했습니다.
그래도 배테랑 강사님 덕분에
위험하지 않게 연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제가 운전을 잘 못해서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끝까지
잘 지도해주신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달드리고 싶어요.
갑작스럽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된 데에는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문득 제가 장롱면허가 된 지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생각이 들어
더 늦기 전에 운전을 시작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직접 찾아보니까 가격이
별로 비싸지도 않더라고요.
저는 차가 없는 상태여서
강사님 차량을 빌려 연수를
받았고 가격은 32만원이었어요.
본인 차가 있으면 좀 더 저렴한데
그래도 가격은 29만원이에요.
별로 차이가 나지는 않죠.
32만원에 유류비나 보험비도
모두 녹아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이 비용만으로도 충분히
연수를 받아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연수를 받아보니까
가격도 시간도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강사님은 운전 강사 경력이
오래되신 분이라 꼼꼼히
잘 가르쳐 주시는 분이었고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이 있어도
답답해 하지 않으셔서
편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게 1:1로 받는 연수잖아요.
그래서 강사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눈치 보지 않고 바로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게 최고였어요.
도로에 나가보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지? 라는 의문이
계속계속해서 들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강사님께
폭풍 질문을 했는데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이전에 있었던 사례들을 하나씩
소개해 주시면서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게 좀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완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습은 총 10시간 진행이 되었고요.
저는 3일간 연수를 받았어요.
보통 1시간을 기준으로 50분 연수를
받으면 10분 쉬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이건 강사님과 얘기해서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었어요.
저는 중간에 쉬는 시간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고 그냥
스트레이트로 받고 좀 더 연수를
일찍 끝내는 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집에 더 빨리 가고 싶으니까요 ㅎㅎ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강사님과 만나 간단히 인사를 한 후
차에 타서 연수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우선 들었어요.
도로 주행을 연습한 후 고속도로 주행을 하고
주차 연습을 할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고요.
제가 원하면 약간씩은
진도를 천천히 또는 빨리 나가거나
순서를 조정할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저는 어차피 초보라 딱히
의견이 없었기 때문에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죠 ㅎㅎ
그렇게 1일차에는 차 내부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고요.
깜빡이 켜는 법이나 와이퍼를 키는 법,
엑셀, 브레이크 위치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 날 와이퍼를 키는 법을 미리
배워둔 게 다행인 일이었죠.
도로에 나간 후 30분이 되지 않아
비가 뚝뚝 내리기 시작했거든요.
일기 예보에서는 그 시간에는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없었는데
갑자기 내린 거라 약간 당황했어요.
장마 기간이라 비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 날은 예보에 비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비가 뚝뚝 내리는 걸 보자마자
저는 당황해서 완전 동공지진했는데
강사님은 세상 침착하시더라고요.
이런 상황은 이미 예상했다는듯이 ㅎㅎ
그리고 저에게 차분히
와이퍼 키는 방법 기억하시죠?
말씀하시고는 다시 연수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갑자기 와이퍼를 키려니까 헷갈려서
깜빡이를 키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다행히 진정하고 다시 집중해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어요.
그래도 비가 아주 많이 온 건 아니어서
위험하지 않아 다행이었죠.
이런 상황도 미리 겪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두 번째날에도 마찬가치로
비가 조금 오는 날이었는데요.
이 날은 시내에 나가 도로 주행을 했어요.
차가 조금 더 많은 곳이라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니 집중이
더 안되기도 하고 비가 와서
시야 확보가 좀 더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이 날은 나름
장롱면허운전연수 둘째날이라고
어느 정도 감은 잡힌 것 같아요.
원래는 엑셀을 어느 정도를 밟아야
일정 속도가 나는 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이쯤부터는
감이 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 날은 고속도로도 나가 볼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그냥 시내 주행을 계속 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저는 고속도로를 탈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시내 주행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식당가가 있는
골목길에도 함께 가 봤는데요.
비가 오는 날임에도 골목길에
차들이 꽉 차 있더라고요.
일방통행길이라 도로가 정말 좁은데
여기를 통과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인데
직접 운전해서 가니까
얼마나 운전이 어려운 곳인지 알겠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한 번 해봤으니
다음에 혼자 운전할 때도 사고없이
잘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 날에는 주차 연수를
받고 강사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어요.
나름 3일간 함께 연수를
받아서 아쉽더라고요.
베테랑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
덕분에 운전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