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운전연수&방문연수
- Jeanne D. Hughes
- 작성일2024.10.28
- 조회수7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 운전 연수 후기
저는 한 5년 전쯤에 면허를 땄었어요.
그 당시에 졸업을 한 이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취업을 하기 전에 면허 정도는
따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무작정 면허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땄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면허를 취득하는 과정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죠.
그렇게 면허를 따게 되었어도 운전을
할 일이 전혀 생기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돈이 없다 보니 제 차를
살 여건이 안 되어서 장롱면허를
유지한 채 살게 되었습니다.
또 서울에서 살고 있다 보니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차를 살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이직하게 된 직장은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어서
이전처럼 편하게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저는 선택을 해야만 했죠.
엄청난 출퇴근 시간을 감당할 것인지
돈을 좀 들여서 차를 구입할 것인지를요.
그리고 저는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였기 때문에
이제는 차를 사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 차를 사 두면
여기 저기 요긴하게 쓸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중고차를 사면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었고
곧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 보았습니다.
운전대를 잡지 않은 지 오래 되었다보니까
제 운전 실력이 형편 없었거든요.
나름 뭣도 모르고 혼자 중고차 매장에 가서
중고차를 구입해 차를 끌고 집에 오는데
정말 사고가 나는 줄 알았어요 ㅠㅠ
진짜 무슨 생각으로 혼자 차를 사러 간 걸까
수백 번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무식해서
용감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게 호되게 당하고 나서는
제 운전 실력을 자각하고 이건 무조건
돈을 들여 따로 운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운전 연수는 사설 업체를 통해 받게 되었는데요.
운전 면허 학원, 사설 업체를 모두 알아봤는데
사설 업체를 통해서 연수를 받는 쪽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차가 있어서 따로 차를
빌리지 않아도 되었는데 가격은 29만원이었어요.
운전면허학원 같은 경우는 학원마다 가격이
다 다르긴 했지만 이것보다 두 배 가격을
말씀하시는 곳도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업체마다 가격이 다 다를테니
여기 저기 꼼꼼히 알아보고 결정해보시길 바랄게요.
저는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보고
엄청 만족을 했어요.
우선 강사님이 일대일로 꼼꼼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운전을 안전하고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이미 이전에 중고차 매장에서 차를 혼자
끌고 오면서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긴 상태였는데요.
옆에 강사님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배우니까
다시 겁이 좀 사라져서
자신감을 가지고 운전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는 3일간 했는데요.
우선 1일차에는 차량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어요.
차량을 잘 조작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도로에 나가게 됩니다.
첫 날에는 복잡한 도로에 무작정 나가지 않고
근처 도로를 살살 도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그래서 저도 마음 편하게
운전 연수에 임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나름 어렵기는 했습니다.
아직 속도 조절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까
단순히 직진 주행을 하는 것도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어려운 건 앞 뒤 차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을 하는 거였어요.
너무 속도를 높이게 되면 앞 차량과
바짝 붙게 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너무 줄여버리면
뒷 차량과 가까워지기도 해서 적절하게
페달을 밟으면서 조절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어려웠는데 하루 정도
연습하면서 감을 익히고 나니까
나중에는 별 생각 없이도 알아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루 정도 기초적인 부분을 연습했고
둘째 날부터는 좀 더 어려운 도로에 나가서
빡세게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많은 복잡한 도로에서 연습을 하게 되니까
어렵기는 한데 좀 재미있기도 했어요.
제가 사실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게임이
운전하는 게임이었거든요 ㅋㅋ
운전에는 별 관심도 없었으면서
게임은 운전 게임을 좋아했다는 게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ㅎㅎ
아무튼 그 당시에 참 재미있게
게임을 했었던 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운전 연습을 할 때도
게임을 하는 것마냥 재미있게 할 수 있었네요.
둘째 날 초반까지만 해도 강사님이
여기 가라 저기 가라 하시는 지시를 받으면서
아바타마냥 운전을 했는데요.
제 실력이 좀 늘면서 강사님의 지시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진짜 필요할 것 같을 때에만 강사님이
도와주시고 나머지는 그냥 제가
알아서 할 수 있게 지켜봐 주셨습니다.
그래서 둘째날 마무리를 할 때 쯤에는
그냥 네비게이션에만 의존해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장롱면허운전연수 둘째 날이 운전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게 가장 느껴졌던
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날~
나름 운전 연수를 재미있게 해서 그런가
마지막이라는 게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ㅠㅠ
그래서 마지막 날에는 강사님께 드릴
커피까지 사 들고 연수를 받으러 나갔습니다~
나름 여유가 생겼다고 커피를 마시면서
운전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ㅋㅋ
이 날은 주행 연습 반, 주차 연습 반으로
진행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운전에 있어서 주행만큼 중요한 게 주차잖아요.
주차는 주행과는 또 다르게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새롭게 연수를 받는 기분이었어요 ㅋ ㅋ
주차는 후진주차, 평행주차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무조건 마스터하겠다는 목표로
마지막 날에 빡세게 진행했습니다.
거의 면허시험을 한 번 더
준비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
그래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한 덕분에
빠르게 주차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장롱면허운전연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