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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운전연수 출퇴근 가능했던 연수

    • Peggy J. Marshall
    • 작성일2024.10.25
    • 조회수15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 초보 연수 후기 오늘은 어쩌다 보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 되어 운전초보를 탈출할 수 있게 된 제 찐 후기를 좀 남겨볼까 합니다. 전 원래 오래 전부터 운전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차를 사는 것에도 관심이 없었고 당연히 제 인생에는 운전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ㅋㅋ 전 예전에 어른들이 나이가 들면 생각도 바뀌고 몸도 바뀐다고 하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저도 그런 나이가 되버리고 말았네요. 아마 최근 들어서 주변에 운전을 하지 않고 있는 친구들이 거의 없고 운전을 하는 모습이 좀 부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부랴부랴 운전 면허를 따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전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요 ㅠㅠ 제가 안한다고만 생각했지 못하는 사람일 줄이야.. 운전 면허를 어떻게 따긴 했는데 면허증이 있어도 운전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추가로 연수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회사 동료한테 물어보니까 장롱면허운전연수라는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업체를 찾아서 주말반에 등록을 해 운전을 배워봐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할 줄 알게 된 후에 차를 사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수를 받을 당시에는 아직 차가 없었어요. 차가 없어도 강사님의 차를 빌려서 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강사님의 차를 대여해서 연수를 받으면 비용이 살짝 더 비쌌고 가격은 32만원이었습니다. 자차 연수는 29만원이라고 하셨는데 빌리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이 정도 차이는 별 거 아닌 것 같아요. 연수는 3일간 10시간 연수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운전 연수를 받게 되다 보니 당일날 나가기가 엄청 귀찮았어요 ㅋㅋ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이게 출장연수라서 강사님을 집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 제 성격상 연수를 취소해 버렸을지도 몰라요. 아무튼 그렇게 집 앞 주차장에서 강사님을 만나 연수를 시작했죠. 이 날은 첫날이라서 제 실력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주차장에서 시동을 켜고 한바퀴 쭉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운전의 미숙한 부분을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께서 하나씩 지적해 주셨어요. 얼마 전에 운전 면허를 딴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지적 받을 것들이 많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강사님께서 제가 민망해 하지 않게 원래 초보들은 다 그런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이 너무 무섭거나 못한다고 정색을 하는 분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제가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서 한 번 확인을 한 후에 도로로 나가서 운전 연수를 받았습니다.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차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운전면허학원에서 연수를 받을 때에는 항상 가던 코스만 연습을 했었기 때문에 시내 주행을 해 본적은 없었는데요. 이 날은 시내주행에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내주행의 어려움을 이 날 맛보게 되었죠 ㅋㅋ 안 그래도 어려운 운전인데 차들이 많고 막히는 시간대이다 보니까 더 어렵더라고요. 저는 속도를 빠르게 내는 것보다 페달을 조금씩 밟으면서 앞으로 가는 게 더 어렵다는 걸 이 날 깨달았어요.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건 차가 합류하는 구간에 끼어들기는 해야할 때였어요.; 이게 타이밍을 잘 못맞추면 들어가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작은 도로에서 큰 도로에 합류하면서 그 속도에 맞춰서 딱 들어가야 하는데 큰 도로에서 달리는 차들은 이미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보니까 그 속도를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마 초보라서 더 겁이 났던 것 같아요. 이 때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사님은 운전 스킬을 알려주시기도 하셨지만 운전할 때의 마음가짐, 멘탈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 주셨어요. 그리고 끼어들 때 어떤 식으로 타이밍을 잡고 끼어들어야 하는지 직접 설명을 해주시며 제가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옆에서 그렇게 실제로 알려 주면서 같은 코스를 반복해서 연습을 하니까 조금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이면 도로를 가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근처에 자주 가는 골목 식당이 있어서 그 곳에 가봤어요. 항상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차를 끌고 가니까 얼마나 운전하기 어려운 곳인지 그때서야 체감이 났어요. 차들이 진짜 빽빽해서 주차할 곳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뺑뺑 돌다가 주차할 곳을 겨우 찾아서 주차 연습까지 해볼 수 있었는데요. 총 3일간의 운전 연수 중에 가장 어려웠던 게 이 날이었던 것 같아요. 이 날은 주차 연수와 주행 연수를 같이 받았는데 주행도 그렇고 주차도 그렇고 골목길 운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좁고 차가 많고 언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골목길에서 운전을 하는 내내 긴장을 하느라 땀이 줄줄 흘렀네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고속도로 주행 연수를 받았어요. 제가 고속도로는 꼭 연수를 미리 받아보고 싶었거든요. 강사님이 학생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보통 시내 주행보다는 고속도로 운전하는 걸 더 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길래 나름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진짜 강사님 말씀처럼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페달을 세게 밟아서 속도를 내야 하는게 조금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 빠른 속도에 금방 적응이 되었어요. 이렇게 마지막 날의 장롱면허운전연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연수를 끝내고 나서 운전에 자신감이 생겨서 바로 차를 구입할 수 있었고 지금은 무사고로 잘 타고 다니고 있어요 ㅎㅎ 차가 생기니까 편한 점들도 많고 나름 잘 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