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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운전연수학원 사고가 걱정되서 결심한 찐후기~

    • Sarah J. Brink
    • 작성일2024.10.01
    • 조회수32
    저에게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회사를 퇴사하면서 모아둔 돈과 퇴직금을 합해서 마음에 쏙 드는 상가를 계약할 수 있었답니다. 회사를 다닐 때 처럼 집 근처는 아니지만 카페를 운영하면서 부담할 수 있는 월세나 유지비를 생각한다면 조금 멀리 떨어지더라도 어쩔 수 없었기에 계약을 진행했어요. 그렇게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마냥 안에서 일만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급하게 여기저기 가봐야하는 일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단체주문이 있으면 늦게까지 작업을 해야하니 새벽에 택시타고 귀가하는 일은 다반사였어요. 이럴 때 차가 있으면 필요한 식자재도 바로 사러 갈 수 있는데 늘 퀵을 이용해야하니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작은 경차라도 사서 시간이 되면 직접 배달도 가고 필요한 물건은 바로 사러 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마침 장롱면허운전연수가 있었고 일정이 늘 불규칙적인 저에게 꼭 맞도록 방문연수를 해주시더라구요. 게다가 10시간동안 진행되는 강습을 3일이나 4일로 짧게 끝낼 수 있으니 성격이 급하고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야하는 저에게는 여기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커리큘럼을 보니까 수업이 진행될 때 마다 어떤 것들을 배우는지 잘 나와있었어요. 기초가 많이 부족하다면 이론과 교통법, 기능 공부를 더욱 집중적으로 하고 도로연수로 넘어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후기를 읽어보니 수강생 분들도 3일이나 4일 과정을 듣고 혼자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들이 많았어요. 게다가 자차가 없더라도 내일부터 당장 운전을 배울 수 있도록 연수용 차량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승용차부터 SUV까지 다양하고 혹시나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처리를 해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같은 장롱면허자들은 혹시나 사고가 나면 어쩔까 정말 긴장을 많이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조수석에 브레이크 장치도 마련되어 있고 보험도 꼼꼼하게 가입되어 있으니 그런 걱정이 없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비용도 굉장히 합리적인 편이라서 등록을 결정하게 된 계기이기도 해요. 업체용 승용차를 이용하면 32만원, SUV는 34만원이고 자차는 차증 상관없이 29만원이랍니다. 등록을 하실 때 여성 강사님을 요청하시면 배정을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딱히 상관없었는데 강사진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수강생들에게 맞춰서 진행해주시니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설레는 마음으로 운전을 배우는 날 동안 혼자서 운전 영상도 찾아보고 이론도 훑어보는 등 나름 준비도 해봤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가 되었고 강사님과 간단하게 어느정도 실력인지 체크해 본 후에 부족한 부분을 메꿔보며 강습을 시작했어요. 이론도 모르는 게 많아서 다시 짚어보고 기능은 아예 잊어버려서 핸들을 중심으로 와이퍼와 방향지시등을 켜보고 시동을 거는 방법과 브레이크와 악셀의 연습도 해봤답니다. 강사님은 각 기능들을 어떤 상황에서 써야하는지 간단하게 알려주셨고, 바로 기본적은 주행을 해보며 실제로 활용해보기로 했어요. 강사님과의 첫 주행연습은 바로 아파트 동네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너무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주행속도도 엉망이고 조그만게 보여도 바로 브레이크를 밟고는 했어요. 그런데 5~10분쯤 지나고나니 적응이 되었는지 일정한 속도로 서행을 하면서 운전을 할 수 있었어요. 좁은 골목길을 나오면서 조금 더 넓은 도로로 가려고 하니 점멸사거리가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를 하고 지나가는 것이 원칙이랍니다. 서행을 하면서 보행자가 있는지 좌우에 오는 차량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지나가는 연습을 했어요. 강사님께서 가르쳐주시는대로만 잘 한다면 차근차근 단계별로 나아가기 때문에 걱정이 없겠더라구요. 이제 2일차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시내주행과 고속운전 연습을 해보는 날이에요. 물론 정말 잘해내고 싶지만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실수를 하면서 고쳐나가기 때문에 부담없이 운전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가고싶어하는 목적지를 정해서 운전을 해보기로 했고, 가끔 소소한 실수를 하게 되면 강사님이 멘탈케어를 해주셔서 덕분에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었어요. 특히 옆에서 오토바이가 휙휙 지나가면 정말 깜짝 놀라곤 했었어요. 강사님은 앞만 보고 운전하는 것도 좋지만 사이드미러를 잘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언젠가 운전을 하다보면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빠르게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하기로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전용도로로 빠져서 고속으로 운전을 해보기도 했어요. 주행속도를 높일 때에는 안전거리도 비례해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답니다. 마지막 3일차에서 저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주차연습을 해보는 날이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공식은 10년간 강습을 하시면서 축적해온 데이터로 초보자들이 쉽게 주차할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요. 전면주차, 후진, 평행주차까지 적용하며 연습을 해보니 놀랍게도 3시간 안에 마스터가 되더라구요. 혼자서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어서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생겼던 날이었어요. 이렇게 10시간의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치고 이제는 저 혼자서 운전을 시작해야하는 순간이 다가왔어요. 떨리기도 하지만 강사님이 알려주신 피드백을 항상 떠올리면서 차근차근 제 일상에서 운전을 자연스럽게 시작해 보려고 해요. 친절하신 강사님 덕분에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던 날이었어요. 여러분들도 운전은 꼭 베테랑 선생님